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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이야기

진1926 오목교점 징기스칸 - 직원이 구워주는 양갈비, 양안심 화로 구이 후기

by 이쏘용 2023. 12. 24.

1. 프라임 양고기 전문점 진1926 오목교점 위치

 

와이프와 함께 고급 양꼬치 전문점에 방문했습니다.

 

양꼬치하면 칭따오랑 꿔바로우와 먹는

 

중국식 꼬치구이집만 생각했는데

 

진1926 은 프리미엄 스타일 고기집이라서

 

직원이 각 테이블마다 직접 고기를 구워서

 

제공하는 곳이라고 해서 기대가 됐습니다.

 

 

위치는 오목교역 3번출구 내리면 바로 옆 건물

 

안쪽 골목에 위치했습니다.

 

엄청 가까워서 놀라웠네요.

 

 


2. 진1926 오목교점 내부

 

내부 인테리어는 이렇습니다.

 

테이블에 화로를 놓을 수 있는 구멍이 있고

 

바로 위에 연기를 뺄 수 있는 송풍관이 있습니다.

 

의자는 밑에 겉옷을 둘 수 있는 디자인입니다.

 

 

저희 부부는 찬바람이 들어오는 문쪽에서 먼

 

가장 안쪽 자리에 앉았습니다.

 

저희 자리를 전담해 고기를 구워주실 직원분이 있네요.

 

 

좌석에 앉으면 직원이 기본 소스와 기본찬,

 

물병을 갖다줍니다.

 

테이블 깔개에는 삿포로 3잔 + 1잔 이벤트 안내가 있습니다.

 

메뉴판이 특이하게 경첩 달린 나무판이네요.

 

나무 물결 무늬와 촉감이 인상적입니다.

 


3. 진1926 오목교점 메뉴

 

직원이 구워주는 곳이라서 그런가

 

중국 칭따오 양고기집보다 가격대가 있습니다.

 

저희 부부는 이 날 양갈비, 양안심 1인분씩과

 

진특선밥, 숙주볶음을 먹었습니다.

 

 

얼마 후 직원이 무거워 보이는 커다란 화로를

 

저희 테이블 앞 선반에 놓아둡니다.

 

양고기도 함께 오니 궁금하면서 기대가 됩니다.

 

 

양파와 버섯, 대파 등 야채와 함께 고기를 구워줍니다.

 

 

전문가의 솜씨로 송풍관을 이용해 화로 불을 키워서

 

불판에 열을 올린다음 적절히 뒤집어가며

 

양갈비를 맛있게 구워줍니다.

 

역시 고기는 남이 구워주는 고기가 맛있습니다.

 

 

고기가 구워지는 동안 명란젓갈이 올라간

 

숙주 볶음과 곤드래밥인 진특선밥이 나왔습니다.

 

 

진특선밥을 김에 싸서 먹어보니

 

명란젓 감칠맛과 곤드래향이 퍼지는게 정말 맛있습니다.

 

맛은 참 좋은데 가격에 비해 양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숙주 볶음도 한 젓갈해보니 술안주로 괜찮아보입니다.

 

저는 한라산 소주를 시키고

 

와이프는 삿포로 맥주를 주문했습니다.

 


4. 진1926 양고기 맛

 

드디어 메인 매뉴중 하나인 양갈비가

 

다 구워져서 접시에 놓아집니다.

 

양갈비 두대에서 나온 양이라

 

한조각 한조각 소중합니다.

 

 

특제 소스가 궁금해서 먼저 찍어 먹어봅니다.

 

우선 양고기 특유의 잡내가 전혀 나지 않고

 

식감이 엄청 부드럽습니다.

 

양고기 냄새때문에 못먹는 분들도

 

여기 양고기는 맛있게 잘 드실 것 같습니다.

 

소스는 간장에 고춧가루 향이 느껴지는 맛이라서

 

무난하면서 고기 맛을 앞질러 가지 않네요.

 

 

이번에는 소금 와사비 조합으로 먹어봅니다.

 

역시 기름진 고기랑 와사비 조합은 환상의 짝꿍입니다.

 

 

양갈비를 먹는 동안 양안심이 구워지고 있습니다.

 

불판 양 옆에 살 붙은 양갈비 뼈대가 있습니다.

 

이건 천천히 구워서 뼈 쪽 살까지 다 익어지면

 

각자 하나씩 뜯어 먹을 수 있게 줍니다.

 

 

양안심은 처음 먹어보는데 어떤 맛일지 궁금합니다.

 

직원분이 먹음직 스럽게 하나씩 접시에 놓아줍니다.

 

 

양안심 구이는 양갈비보다 씹는 맛이 있으면서

 

근육질의 퍽퍽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양갈비가 닭다리살이라면 양안심은 닭가슴살이랄까.

 

저희 부부는 양갈비가 고기맛도 좋고

 

뜯는 재미도 있어서 앞으로 양갈비만 시킬듯 합니다.


 

5. 진1926 오목교점 총평

 

프라임 양고기 화로구이 전문점 진1926 오목교점

 

느낌은 고급진 고기 구이집 느낌입니다.

 

방문하는 고객들을 살펴보니

 

분위기가 하이엔드 느낌이라서 그런지

 

커플들도 많고 여성분들 모임도 보였으며

 

직장 상사와 젋은 직원인 듯한 테이블도 있었습니다.

 

분위기에 맞게 소주에서 맥주뿐만아니라

 

양주와 와인, 하이볼 등 다양한 주류가 판매되고 있어서

 

기분좋게 술한잔 하며 고기 먹기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양고기집의 편견을 깨준 진1926 오목교점

 

좋은 추억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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