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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이야기

전주 여행 - 전주대학교, 전주 한옥마을에서 한복입고 사진찍기

by 이쏘용 2023. 12. 3.

2022년 11월 초 전주 여행

 

1. 전주대학교 투어

 

우리 부부는 지방에 들릴 일이 있다가

 

서울 올라오는 길에 와이프 대학교가있었던 

 

전주에 놀러가기로 합니다.

 

전주에 가본적이 없어서 전주비빔밥이랑

 

한옥마을 밖에 몰랐던 저는 궁금한 마음으로

 

신나게 운전해 전주에 도착했습니다.

 

우선 와이프 대학교인 전주대학교로 향했습니다.

 

대학교 부지가 생각보다 넓었습니다.

 

아내는 추억에 잠겨 여기가 어디고 어디라며

 

건물마다 설명해줬습니다.

 

 

아내는 과거 추억과 달리 전공 학과가 성격이 많이

 

변한 것 같다며 아쉬워했습니다.

 

한바퀴 돌아다니니 슬슬 배가 고팠는데 대학교하면

 

학식이 어떻게 나오는지 궁금해서 가보자 했습니다.

 


 

2. 최고당돈가스

 

학생회관 1층에 식당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했던 영양사가 따로 있고

 

메뉴를 골라 표를 끊으면 접시를 집어

 

밑반찬과 밥을 직접 뜨고 메인 메뉴는

 

아주머니가 나눠주는 옛날 스타일 학식은 아니고

 

학교에서 외부 식당들에게 외주를 줘서

 

운영하는것 같습니다.

 

아내도 다닐때랑 많이 달라졌다고 합니다.

 

돈가스집과 덮밥, 분식등을 파는 가게들이

 

휴게소나 푸드코트처럼 작게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생각과 달라 아쉬움이 남지만 배고파서

 

최고당돈가스에서 치즈돈가스와 돈코츠라멘을

 

주문했습니다.

 

 

점심시간이 지나서 그런지 한산해서 메뉴는

 

금방 나왔고 맛은 무난 깔끔이었습니다.

 

멀리 전주에 와서 첫끼를 무난한 돈가스로 먹으니

 

먼가 살짝 아쉬운 감은 들었습니다.

 


 

3. 전주 한옥마을

 

전주에 왔으니 가장 유명한

 

한옥마을을 안가볼 수 없었습니다.

 

아내도 주말이면 친구들과 한옥마을에

 

자주 놀러갔었다고 합니다.

 

마을 입구 초입부터 사람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하고

 

사람 많은 곳의 상징인 총맞추기 게임장도 보입니다.

 

점차 한복을 입은 사람들이 보입니다.

 

이때 아내가

 

"

자기야 우리도 한복 입을까?

한복? 에이 민망해 저거 입고 어떻게 돌아다녀

왜에~ 재밌자나 입어보자~

"

 

상당히 적극적으로 한복을 입어보자고 합니다.

 

아내가 전주한옥마을을 놀러다니기만 했지

 

한복은 안입어봐서 그런지

 

같이 입어보자고 설득합니다.

 

마지못한 느낌으로 끌려가다싶이

 

한복집에 들어갑니다.

 

몇 군대 들러서 대여료를 들어보고

 

그중에 성격 좋아보이는 아줌마가

 

있는 곳에서 옷을 추천받아 입어 봅니다.

 

우리는 연한 푸른색의 커플한복을 골라서

 

입었습니다.

 

뭐하러 입냐고 툴툴했지만 막상 입어보니

 

코스프레하는거 같고 재밌습니다.

 

 

아내는 뒷머리에 화려한 장식을 해줘서

 

포인트가 강렬했습니다.

 

한복을 입고 나오니 처음에는 민망 쑥스러웠지만

 

이네 금새 적응해서 적극적으로 이쁜 곳만 보이면

 

카메라로 사진을 찍기 바빴습니다.

 

 

"

자기야 한복입기 진짜 잘했다~!

글치? ㅋㅋ 괜찮지

응 우리 폐백도 안했는데 이럴때 한복 입어보는거지

글치 한복 안입어봤으니까 여기서라도 입어봐야지

"

 

이쁜 곳에서 사진을 찍을수록 만족도가

 

급격하게 올라갑니다.

 

 

지나가면서 다양한 한복입은 사람들을

 

마주칩니다.

 

우리는 몹시 무난하고 외국사람들도 많고

 

화려한 색상의 한복을 입거나

 

남녀가 서로 바꿔 입는 커플도 종종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해가 저물고 조명이 켜지니

 

한옥마을이 더욱 화려해집니다.

 

 

전주한옥마을 구석구석

 

거의 모든 포인트에서 사진찍었다고 생각이 들 즈음

 

앉아서 쉴 겸 커피한잔 하러

 

카페 이르리에 들어갑니다.

 

 

카페 내부는 상당히 컸고 그와중에 이쁜 자리에 앉아

 

사진을 찍었습니다.

 

 

여러모로 전주 여행은 이쁜 사진찍으러 가는 곳인

 

것 같습니다.

 

물론 이쁜 한복을 입으니 사진을 찍고 싶은

 

욕구가 샘솟는 것 같습니다.

 

 

전주에서 한복 입기는 정말 만족도가 높았던

 

체험으로 기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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