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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이쏘용

드라이클리닝 원리 어떻게 빨까요?

by 이쏘용 2021. 11. 17.

드라이클리닝 원리 어떻게 빨까요?

물세탁하면 상하는 양모나 실크,

레이온이나 에세테이트같은 재생

섬유로 만든 옷들은 옷감의 조직력이

약해서 물빨래하면 쉽게 상하기 때문에

꼭 세탁소에서 드라이클리닝으로

빨아야 하는데요.

 

 

드라이클리닝 원리 물로 빠는 것이

아니라 물질을 녹일 때 쓰는 화학 물질인

유기용제에다가 특수한 세제를 넣고

때를 빨아요.

유기용제는 기름을 녹이는 성질이 있고

휘발성이 높기 때문에 때를 지운 뒤

건조시켜 날려버리는 방법 때문에

드라이(Dry)가 붙었답니다.

 

 

그리고 물보다 용제가 훠얼씬 가볍기

때문에 돌아가는 드럼통에서 떨어질 때

옷에 가해지는 충격이 물보다 작아

조직력이 약한 옷들의 늘어남이나

헤짐을 최소화할 수 있는 세탁 방법

이에요.

 

 

클리닝에 사용하는 유기용제도 다양한

변천사가 있는데요.

처음 19세기 초 프랑스의 염색업자가

우연히 등유가 찌든 때를 잘 지운다는

사실을 발견한 뒤에 연구 끝에 소나무

에서 뽑아낸 테레빈유로 세탁한 것이

원조이구요.

 

드라이클리닝 원리 초기엔 다양한 유기용제를 사용했다.

 

그 후에 벤젠도 썼다가 나프타도 써보고

심지어 공업용 휘발류도 써봤다가

지금은 여러 성분이 합성된 제품들로

세탁을 한다고 해요.

 

 

사실 유기용제는 다루기 매우 위험한

물질이라서 가정에서 쓰기 힘들어요.

공기로 날라가버리는 휘발성과 불에 빨리

타는 인화성까지 있기 때문에 잘못

다루면 큰 화제나 폭발 위험이 있구요.

 

 

용제 자체가 암을 유발하기도 하고 

호흡시 두통이 오고 집중력 떨어지며

환각상태까지 온다고 하구요.

살에 닿으면 지방을 통과해서 몸에

흡수되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다고 해요.

오랜시간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심한

알콜중독에 빠진 사람처럼 뇌에

치명적인 손상을 준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클리닝 한 의류는

혹시 모를 잔여 성분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는 것이 좋아요.

 

 

그럼 가정에서 드라이로 빨아야하는

의류는 꼭 전문 세탁업체에 맡겨야만

하는 걸까요?

방법이 있답니다.

물론 시중에 나와있는 울전용 중성세제

제품들로 빠는 것은 아니에요.

오렌지나 야자나무에서 추출한 식물성

오일이 첨가된 중성세제나

전문업체에서 사용하는 이상세정제를

사용하면 완벽하진 않겠지만

그래도 크게 손상없이 의류를

세탁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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