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레나란?
미레나는 호르몬 방출 루프 및
자궁 내 피임 장치의 일종으로, 과거의
구리 루프의 부작용을 개선한 형태입니다.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T자형 장치는
황체호르몬인 '레보노게스트렐'을 함유하고
있으며, 이 호르몬은 5년간 꾸준히 방출되어
높은 피임 효과를 제공합니다.
1999년부터 한국에 도입된 미레나는
전세계적으로 100개국에서
피임 및 월경과다 치료제로 허가받았으며,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피임 방법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한 언제든지 임신의 필요성을 느끼면
산부인과에 가서 제거 시술을 받아 다시
임신이 가능한 몸으로 바로 돌아오기 때문에
잠정적인 피임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2. 작동 원리
미레나는 자궁 내에 삽입되어
매일 소량의 호르몬을 방출합니다.
이 호르몬은 자궁경부 점액의 점도를 높여
정자의 이동을 억제하고 자궁내막의 증식을
억제해 수정란의 착상을 방해합니다.
이 장치는 금속으로 된 구리 루프와 달리
내식성, 내산성이 있어 안전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염증을 유발하지 않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습니다.
3. 장점 및 치료 효과
미레나는 생리량과 생리통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일정한 양의 호르몬이
정기적으로 지속 방출되기 때문에
자궁근종이나 자궁내막증 등의 치료에도
효과적입니다.
또한,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에게도 적용
가능하며, 약 30~50만원의 시술 비용이 들더라도
5년간 장기적으로 절감되는 생리대 비용 및
생리대 교체 시간, 생리통 등을 고려하면
그다지 비싼 가격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4. 단점 및 부작용
미레나의 단점으로는 고가의 시술비용이 있으며,
일부 여성에서는 두통, 복통, 골반통, 우울증,
여드름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시술 중 불편함이나 초음파 검사를 통한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5. 시술 대상 및 시기
미레나는 장기간의 피임을 원하는 여성 및
생리 과다 또는 생리통 치료를 원하는
여성에게 적합합니다.
시술 가능 시기는 생리 시작 후 7일 이내,
인공유산 직후, 자궁내 장치 제거 후,
분만 후 68주 이후 입니다.
시술 후 처음 36개월간은 불규칙적인 출혈이
있을 수 있으나, 이후 월경 기간이 짧아지고
통증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추가 정보
미레나 시술 후에는 바로 부부관계가
가능하지만, 염증이나 출혈이 있는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관계중에 남성이 느끼기에 경부쪽에
약간의 이물감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는 추후 제거를 용의하기 위한 가느다란 실이며,
어쩌다 가끔 요도에 실이 찔렸을 때 따끔한
정도이지만 삽입시마다 계속 반복적으로
느껴진다면 병원에 가서 실을 좀 더 짧게
잘라달라 요청하면 제거해줍니다.
마지막으로, 임신 중, 간 질환,
정맥 혈전 색전증이 있는 경우에는
미레나 사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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