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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처 방법

해파리에 쏘였을 때 대처방법 - 독침 해결법 총정리

by 이쏘용 2024. 1. 23.

1. 해파리란?

 

해파리는 자포동물 중에서 바다나 민물에 부유하는

 

단일 개체(medusa)와 유즐동물(빗해파리류)을

 

아우르는 말입니다.

 

약 6억 년 전부터 존재하는 오래된 생물이자

 

매우 원시적인 생물로,

 

눈, 코, 귀, 뇌, 심장과 같은 기관이 없습니다.

 

하지만 신경계는 가지고 있어서

 

배고픔은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크기와 색상, 촉수 모양이 다양합니다.

 

해파리는 스스로 헤엄치는 힘이 약해

 

대부분 물살에 몸을 맡깁니다.


주로 플랑크톤이나 어린 물고기를 먹으며,

 

촉수에 붙은 먹이를 마비시켜 먹습니다.

 

해파리를 먹는 포식자로는 개복치, 장수거북 등이

 

있으며, 이들은 해파리의 독에 대한 내성이 있습니다.

또한 펭귄, 알바트로스, 뱀장어 등 많은 동물들이

 

해파리를 먹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2. 해파리 식용

 

해파리는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에서

 

주로 식용으로 사용됩니다.

 

중국에서는 1700년 이상의 긴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해파리는 주로 얇게 썰어 면발처럼 먹습니다.

 

이들은 오독오독한 식감으로 유명합니다.


한국에서는 숲뿌리해파리 등의

 

근구해파리 종의 우산 부위를 식용합니다.

 

다른 나라들도 비슷한 해파리 종을 사용하지만,

 

부위의 선택은 문화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2010년대 이후 한국은 중국과 일본에

 

해파리를 수출하기도 합니다.


 

3. 해파리의 위험성

 

해파리는 가오리와 함께 많은 사상자를 낸

 

바다 생물 중 하나입니다.

 

대부분의 해파리는 독이 있는 촉수를 가지고 있어,

 

해수욕장 폐쇄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 독은 그저 가렵기만한 정도에서부터

 

5시간 내에 생명을 뺏을 정도까지 다양합니다.

 

실제로, 해파리 독에 의한 사망자 수는

 

상어 공격에 의한 사망자 수보다 훨씬 많습니다.

 

① 해파리 독침 원리


해파리의 촉수에는 독침 세포가 빽빽하게 있으며,

 

이 세포는 자동적으로 독침을 발사합니다.

 

이 독침은 매우 빠르게, 약 10밀리초만에 발사됩니다.

 

해파리에게 쏘였다는 것은 수천 개의

 

미세한 독침 세포에 찔렸다는 의미이며,

 

쏘인 부위는 마치 채찍에 맞은 것처럼 보입니다.

 

해파리 촉수의 독침 세포 확대 모습


② 죽은 해파리의 위험성

 

해파리가 죽어도 촉수의 독침 세포는

 

여전히 반응할 수 있어, 죽은 해파리에

 

스치는 것만으로도 독침에 쏘이게 됩니다.

③ 환경적 영향과 수산업계의 고민

 

지구온난화와 해안 오염으로 인해

 

아열대 해파리들이 북상하고 있어

 

수산업계에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해파리 중 식용 가능한 종류는 매우 제한적이며,

 

식용으로 쓰기 어려운 종류가 대부분입니다.

해파리가 많이 발생하면, 그물에 걸린

 

물고기들의 상품 가치가 떨어지거나

 

죽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추운 계절에 해파리가 죽으면 그 수많은

 

죽은 해파리들이 바다를 다시 오염시키는

 

문제가 있습니다.



4. 해파리에 쏘였을 때의 응급처치

 

먼저, 수영 중이라면 즉시 물 밖으로 나와

 

119나 122, 혹은 현지 응급기관에 신고합니다.


바닷물이나 식염수로 쏘인 부위를 씻습니다. 

 

 

수돗물이나 소주 등으로 소독해서는 안 됩니다.


신용카드 등 얇고 넓은 물건을 사용해

 

남아 있는 자포를 긁어 제거합니다.


구토, 호흡곤란, 의식장애 같은 알레르기 증상이

 

있을 경우 빨리 병원에 입원하거나

 

약국에서 처방받은 약을 사용합니다.



 5. 잘못된 처치 방법

 

수돗물, 알코올, 식초 등의 액체로

 

소독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이러한 방법은 자포를 터뜨려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동일한 이유로 얼음이나 모래찜질도 좋지 않습니다.

 


환부를 긁거나 조개껍데기로

 

자포를 제거하는 것은 폐혈증을 유발하는

 

비브리오균의 감염 위험이 있기 때문에

 

신용카드같은 인공 물건이 안전합니다.


또한 환부의 독을 입으로 빨아내는 방법도

 

2차 감염 및 입으로 빤 사람도 통증에

 

시달릴 수 있기에 매우 위험합니다.

 

마지막으로 환부에 소변을 누는 방법은

 

효과가 전혀 없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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